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인천 연수을 출마 선언

기사등록 2024/01/22 14:00:08

"야당이 장악한 국회, 미래 보이지 않아"

"과거 퇴행적 모순, 4년이면 충분해"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김기흥 대통령실 신임 부대변인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8.10.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22일 인천 연수구을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부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공정과 상식이 재건돼야 한다는 믿음으로 당시 윤석열 후보 도전에 과감히 동행했다"며 "대한민국에 희망이 재건돼야 한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김 전 부대변인은 KBS기자로 뉴스 앵커, 토론 진행을 했으며 지난 2021년 6월 윤석열 대통령의 제안으로 정치권에 입문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부대변인,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대변인, 대통령실 부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김 전 부대변인은 "국민이 선택한 윤석열 정부를 민주당은 번번이 발목잡기 일쑤"라며 "거대 야당은 국회에서 자신의 특권 지키기에만 급급하고, 민생법안은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장악한 21대 국회에는 미래라는 단어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이런 과거 퇴행적 모순, 4년이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민주화 운동 영수증을 아직까지 내미는 운동권을 청산하고 세대교체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국민의힘이 총선에 승리하려면, 민주당과 달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부대변인은 총선 공약으로 ▲교통 격차 해소 ▲경제 격차 해소 ▲교육 격차 해소 등을 내놓았다.

그는 "힘 있는 여당 후보로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조기 개통, GTX-B 조기 개통 등 광역교통망을 살피겠다"면서 "불합리한 이중과세를 없애 주민들의 재산권을 지키겠다. 불합리한 규제가 기업의 앞길을 가로막지 않게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김 전 부대변인은 송도를 '교육 1번지'로 만들고 과밀학급 문제 등을 해결하겠다며 자신했다.

김 전 부대변인은 "저의 모든 것을 던져, 정권교체를 통해 대한민국의 공정과 상식의 재건에 앞장섰던 것처럼, 이번 총선에서도 세대교체를 통해 대한민국과 연수을 주민의 희망을 재건하는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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