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오늘 아침 긴급회의…23일 운영위 소집 요구"
최혜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야4당 대표들은 대통령실의 국회의원 폭력제압 사태와 관련해 오늘 아침 긴급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 외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 오준호 기본소득당 공동대표,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이날 긴급회의에 참석했다고 한다.
최 원내대변인은 "오늘 회의에서 야4당 대표들은 대통령의 사과, 대통령실 김용현 경호처장 파면, 진상규명을 위한 23일 운영위 소집을 요구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지난 18일 전북 전주시 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윤 대통령과 악수하는 과정에서 국정 기조 전환을 요구했고 이 과정에서 경호원들이 강 의원의 입을 막고 강제로 몸을 들어 행사장 밖으로 끌고 나갔다.
당시 상황에 대해 대통령실은 강 의원의 행동을 경호상 위해 행위로 판단했다며 "(강 의원의 행동은) 금도를 넘어선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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