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전투기, 후티 반군 미사일 발사대 타격

기사등록 2024/01/20 07:16:10 최종수정 2024/01/20 07:29:29

항공모함 발진 F/A-18 전투기가 공격 수행

예멘 서부 호디에다 폭격…선제 공격 증가

[사나=AP/뉴시스]예멘 수도 사나에서 후티 반군 지지자들이 19일(현지시간) 커다란 팔레스타인 국기를 펼친 채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24.1.20.

[워싱턴=AP/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 해군 전투기가 19일(현지시간)  예멘후티 반군을  여섯번 째로 공격해 발사 준비를 갖춘 대함 미사일 발사대를 파괴했다.

미 당국자에 따르면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항공모함에서 이륙한 F/A-18 전투기가 공격을 가했으며 이번 주 거의 매일 이뤄진 후티 반군에 대한 공격이 대부분 이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18일 홍해상 선박을 공격하는 후티 반군에 대한 공격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후티 반군 운영 위성뉴스방송 알마시라는 19일 서부 도시 호디에다시의 서쪽 알자바나 지역이 폭격당했다고 보도했다.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대변인은 19일 후티 반군 3개 표적에 대한 공격이 있었다면서 선제공격이 늘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이 발사 태세를 갖춘 후티 반군 미사일 발사대에 대한 네 번째 공격"이라고 말했다. 

커비 대변인은 "후티 반군이 공격 능력을 유지하면서 기꺼이 사용하려 한다. 우리도 방어 능력이 있으며 이를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