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점검 나선다

기사등록 2024/01/19 13:03:35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동구는 '2024년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통합지도·점검계획'을 수립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의 정상가동 및 적정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대상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으로 신고 또는 허가된 총 555개소(대기·폐수 51, 폐기물 330, 비산먼지 34, 악취 10, 기타 130) 중 316개소다.

점검계획에 따라 사업장을 우수, 일반 및 중점관리 등급으로 나누어 연 1회 이상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정상가동 여부, 운영 일지 작성 및 자가 측정 이행 여부, 오염물질 누출 여부 등이다.

위반사항 적발 시 관련법에 따라 적법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동구는 점검의 실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자 민간단체와 전문가 등을 참여시킨다.

기동처리반과 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소음과 악취 등 생활환경 민원에도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앞서 동구는 지난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통합지도·점검을 총 351회 실시했다.

이밖에 소음 민원 관련 등으로 공사장 등에 대한 점검을 161회 추가로 실시해 모두 13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동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수립된 점검계획에 따라 사업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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