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환경청, 도암호 유역 토지매수…찾아가는 상담반 운영

기사등록 2024/01/17 14:13:37

24일 평창 대관령면 횡계리·용산리 마을회관

식생대 통과 흙탕물 완충작용 토양유실 감소·하천정화

[원주=뉴시스] 김의석 기자 = 원주환경청. (제공=원주환경청)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김의석 기자 = 강원 원주지방환경청은 지난 2022년부터 비점오염원관리지역 토지매수 완충식생대 시범조성 계획에 따라 도암호 유역 토지매수를 진행하고 있다.

17일 원주환경청에 따르면 경사진 밭이나 나대지 등에서 발생하는 흙탕물이 바로 소하천으로 흐르지 않고 하천변 20m 폭의 식생대를 통과하게 되면 완충작용으로 토양유실 감소 효과가 클 뿐만 아니라 하천의 자연정화 기능을 높인다.

하천 수질개선, 수생태계 복원에 도움이 되고 주민과 함께하는 산책로 등 생태 휴식 공간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완충식생대를 조성을 위한 토지매수사업대상지는 평창군 대관령면 도암호 비점오염원관리지역 내 사브랑골천(횡계리)과 솔봉천(용산리) 양안 20m로 사유지다.

매수대상 49필지(4만 3975㎡) 중 현재 9필지(8641㎡) 매수 완료, 6필지(5549㎡) 절차 진행 중이다.

원주환경청은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토지매수에 참여하지 않은 소유주분들을 직접 찾아가 사업 안내와 참여가 어려운 이유 등 찾아가는 상담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상담반은 토지소유주가 지역·일정에 제한 없이 상담을 요청하면 원하는 지역에서 상담·서류 작성·사업 신청 등을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도암호 비점오염원관리지역 토지매수 완충식생대 조성에 대한 기타 사항은 원주지방환경청 수질총량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cw32784@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