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 올해 공공주택 사업 719억 투입

기사등록 2024/01/17 09:50:05

180가구 매입 공공임대주택 공급 추진

‘마음에온 연동·대림·법환·대정’ 건립 등

[제주=뉴시스] 제주개발공사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올해 국고보조금 등 약 291억원을 포함, 총 719억원을 들여 공공주택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도개발공사에 따르면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310억원을 투입, 180가구를 매입하고 임대를 추진한다.

건설형 공동주택인 ‘마음에온 연동·대림·법환·대정’ 건립 사업을 진행해 오는 2026년 완공할 계획이다.

도내에서 처음 추진되는 제주시 삼도2동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사업은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시 봉개동과 서귀포시 동홍동 및 남원태흥 일원 후보지에도 241가구 공공 분양주택 공급을 시행할 예정이다.

도개발공사는 공공주택만 아니라 민선 8기가 추진하는 공공개발사업에도 참여한다.

지난해 처음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한데 이어 내년부터는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 범위를 넓혀 자율주택정비와 재건축 등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에 나선다.

또 도가 미래산업인 민간우주산업의 메카로 추진하는 하원테크노캠퍼스(옛 탐라대학교) 조성사업 참여 절차도 밟아나간다.

백경훈 사장은 “도민들의 내 집 마련을 위해 공공주택 사업을 추진하며 도와 함께 각종 공공개발사업에도 참여, 도내 대표 공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도개발공사는 5500세대가 공급되는 도내 첫 공공주택조성사업이자 친환경 그린수소 에너지 시티로 조성되는 화북2지구 사업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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