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태안군이 새 현안사업에 적극 대응하고 업무 효율성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17일 군에 따르면 19일자로 기존 ‘2국 2담당관 18과 2직속기관 2사업소(총 134개 팀)’를 ‘1실 2국 2담당관 20과 2직속기관 3사업소(총 140개 팀)’로 개편한다. 민선 8기 주요 현안 등 행정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합리적인 조직 운영 도모 일환이다.

군은 기존 ‘행정안전국·산업건설국’ 2국 체제를 ‘행정안전실·경제문화복지국·산업건설국’ 1실 2국 체제로 개편하고 미래에너지과와 먹거리유통과, 해양치유센터(사업소)를 신설한다.

국 단위 개편은 각 부서별 업무지휘 강화를 위한 것이다. 행정안전실에는 기존 부군수 직속이던 기획예산담당관과 전략사업담당관을 비롯해 행정지원과·안전관리과(전 안전총괄과)·민원봉사과·재무과가 포함된다.

경제문화복지국은  경제진흥과·미래에너지과·주민공동체과 등이 소속되고 산업건설국은 신속허가과(전 신속민원처리과)·농정과·먹거리유통과 등을 둔다.

미래에너지과는 태안화력의 단계적 폐쇄에 대비,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신사업 육성을 맡고 먹거리유통과는 농·수·특산물 유통 업무 강화와 2026년 개최 예정인 태안 국제 원예치유 박람회 관련 업무 등을 담당한다.

해양치유센터(사업소)는 오는 7월 남면 달산리에 준공 예정인 해양치유센터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시설 조성과 콘텐츠 개발 및 인근 마을과의 연계(어촌+농업+관광치유)를 통해 해양치유산업 활성화를 이끈다.

이밖에 부서 내 팀 개편(명칭변경 8팀, 신설 7팀, 분리 1건, 통합 2건)을 통해 조직운영의 합리성을 도모하고 전문성을 강화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미래 태안의 발전을 도모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기관별·직급별 정원 조정인 만큼 공무원 수에는 변동이 없다”며 “갑진년 새해를 맞아 보다 적극적인 군민 중심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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