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장, 신년 기자간담회
철도 중심 광역교통망 구축해
산업 특화단지 조성·공모 추진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은 16일 "지난해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를 만들기 위해 부지런히 달렸다"면서 "올해는 행정에 온도와 밀도를 더하고 도전과 혁신을 거듭하며 대한민국 대표 도시 K-시흥시를 향한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임 시장은 이날 시흥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열린 신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시화호 조성 30년을 맞았다"며 "올해를 '시화호 세계화' 원년으로 정하고 '시화호 30년, 상생과 공존의 K-시흥시 도약'을 열겠다"고 말했다.
임 시장은 "시화호의 가치를 지속해서 확산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시화호를 세계적인 해양레저 관광 중심지로 조성하는 등 시화호 국가 브랜드화를 위해 인근 지자체 등과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또 "바이오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위해 서울대 시흥캠퍼스 내에 실습 교육장을 마련하겠다"며 "바이오 분야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공모를 추진하는 등 집적된 바이오 혁신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함께 잘사는 시흥을 만들겠다"며 "지역 경제를 선도할 핵심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철도 중심 광역교통망 구축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에 각종 교통망 계획이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과 돌봄은 지속해서 가져가야 할 핵심의 가치"라며 "마을마다 특색있는 교육자원 발굴과 추진을 지원하는 등 실행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마을 교육특구를 2개소에서 4개소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임 시장은 "지난해 제정된 '출생 미등록 아동 발굴 및 지원 조례'를 기반으로 관내 모든 아동이 기본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의 삶 변화시킬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많은 참여와 관심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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