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메시지 담긴 소망나무, 통영시청 제1청사 입구에 설치
통영시는 지난 12일 통영시청 강당에서 ‘환경교육도시, 통영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날의 행사는 통영시의 미래100년을 향한 환경교육의 행보를 알리는 행사로 ▲통영의 목소리 ▲환경교육도시 선포문 낭독 ▲환경교육도시 업무협약식 ▲환경교육도시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통영의 목소리’는 현재 통영의 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을 들어보고자 마련된 순서다. 벽방초등학교 김유진 학생은 “이미 눈앞의 현실로 다가온 기후변화의 현실과 바로 내일, 우리가 살아갈 이 지구 환경을 위해 함께 해 달라”며 호소했다.
곤리도의 김찬오 노인회장은 “우리가 변하지 않으면 미래도 변하지 않는다. 그 변화의 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선포문 낭독’과 ‘환경교육도시 업무협약식’에는 통영시, 통영시의회, 통영교육지원청, 통영시환경교육센터, 통영시해양환경교육센터에서 통영시 환경교육의 비전, ‘바다의 땅 청정통영 실현을 위한 환경교육의 생활화’에 따른 환경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환경교육은 지금 우리 모두를 위해 필요한 일이고 꼭 해야만 하는 일이다. 통영시는 환경교육도시로서, 시민들의 환경학습권을 보장하고 환경교육의 생활화를 위해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삶이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행동으로 실천하는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시는 탄소중립 실현과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전기자동차 구입 지원사업,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사업, 미세먼지 및 오존 신호등 설치사업 등 여러 가지 환경시책들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환경·지속가능발전교육은 2005년부터 지금까지 통영RCE세자트라숲 등을 통해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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