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반도체·메타버스·이차전지 주제 발표
[서울=뉴시스]이주영 인턴 기자 = 세종과학기술원이 지난달 28일 세종대 대양AI센터에서 'VISION 2045Ⅱ'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창립 50주년 기념으로 시작된 VISION 2045는 1997년, 2012년에 이어 2023년에 열리는 세 번째 심포지엄이다.
반도체시스템공학과 김동순 교수는 첨단반도체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 교수는 "2045년 후에는 인공지능 기반의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기능의 시스템반도체와 고속 읽기와 쓰기, 연산이 가능한 메모리의 사용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양자컴퓨팅과 같이 동시에 여러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시대가 다가오면 자율주행, 가정용 로봇 등 가상-로봇-인간이 동시·공존하는 사회로 변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자정보통신공학과 김재호 교수는 메타버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우리는 물리세계와 가상세계의 경계가 사리지는 시대를 살게 될 것"이라며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 스마트폰 다음의 3차원 지능 인터넷의 통로가 되는 새로운 디바이스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노신소재공학과 명승택 교수는 이차전지를 주제로 다뤘다. 명 교수는 "현재 대중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리튬이온전지는 가격 폭등이나 지정학적인 자원의 매장에 따른 위험성 등 한계가 뚜렷하다"면서 "향후 대부분의 전지 산업이 100% 재활용의 관점에서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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