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인플레 경계 완화에 상승 출발…다우 0.10%↑ 나스닥 0.49%↑

기사등록 2024/01/13 00:15:55 최종수정 2024/01/13 00:18:5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뉴욕 증시는 12일(현지시간) 인플레 재연에 대한 과도한 경계가 완화하면서 매수 선행으로 상승 개장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이날 오전 9시53분(동부시간) 시점에 전일 대비 38.69 포인트, 0.10% 올라간 3만7749.71로 거래됐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반등해 전일보다 19.88 포인트, 0.42% 상승한 4800.12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만5043.75로 전일에 비해 73.56 포인트, 0.49% 뛰어올랐다. 6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2023년 12월 미국 생산자 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 0.1% 상승에 반해 내렸다.

인플레가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여겨짐에 따라 증시에서 투자 심리를 부추겼다.

2023년 10~12월 분기 결산 호조를 발표한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가 유입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주 마이크로소프트, 스마트폰주 애플, 시스콤 시스템, 교류 사이트 메타플랫폼, 검색주 알파벳이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통신주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과 석유 메이저주 셰브런, JP 모건 체이스, 골드만삭스, 월트디즈니, 존슨&존슨, IBM, 바이오주 암젠, 고객정보 관리주 세일스포스, 코카콜라, 3M, 스포츠 용품주 나이키, 신용카드주 비자, 맥도널드도 오르고 있다.

반면 유나이티드 헬스는 급락하고 있다. 10~12월 분기 결산 성적이 양호했으나 의료지출 지표인 의료 급부율이 예상을 하회하면서 이익률을 압박한다는 우려가 악재로 작용했다.

항공기주 보잉, 건설기계주 캐터필러, 기계주 하니웰, 반도체주 인텔, 의약품주 머크, 홈센터주 홈디포, 보험주 트래블러스 코스, 월마트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