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신당 가칭 '새로운미래…16일 창당발기인 대회

기사등록 2024/01/12 16:12:43 최종수정 2024/01/12 16:20:15

정식 당명은 온라인 공모 거쳐 최종 결정

"극한의 진영대결과 국가 과제 해결할 신당"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탈당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01.11.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신당 당명을 '새로운미래(가칭)'으로 정했다.

이 전 대표 측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극한의 진영대결을 뛰어넘어 대한민국 국가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신당의 가칭 당명을 정했다"고 밝혔다.

정식 당명은 대국민 공모를 거치고 전문가의 의견 등을 통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이날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발기인 신청을 받으며 국민 당명 공모를 진행한다.

오는 16일 오후 2시에는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실에서 창당발기인대회를 시작으로 각 시도당 대회와 중앙당 창당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전 대표 측은 "새로운미래는 거대양당의 극단의 정치를 타파하고 정치 정상화를 위해 다당제 실현과 개헌으로 대한민국의 국가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발한다"고 밝혔다.

또 "향후 인재영입과 정책 발표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미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지난해 11월 탈당할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여전히 민주당의 개혁 여지를 남겨 놓고 있었고 기대했었는데 그게 안 됐다"며 "(지난달 말 이재명 대표를 만났지만 동어반복, 같은 말의 반복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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