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불교, 우리 전통문화와 정신의 핵심…중요하게 생각하겠다"

기사등록 2024/01/12 15:54:12 최종수정 2024/01/12 16:05:30

통도사에서 조계종 성파대종사, 총무원장 진우스님 예방

2007~2008년 부산지검 시절 "일고여덟번 왔다" 회상도

[양산=뉴시스]차용현 기자= 12일 오전 경남 양산시 통도사를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한불교조계종 종정예하 성파대종사를 예방하고 있다.(공동취재) 2024.01.12.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저희 당은 기본적으로 전통문화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당"이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낮 12시께 신년 법회가 열린 경남 양산 통도사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종정예하 성파대종사를 예방해 "우리나라 전통문화와 정신의 핵심 역시 불교와 조계층 가르침에 있었다"며 "앞으로 저희가 더 잘할 수 있게 스님들께서 많은 지도편달 해주시면 잘 배우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 비대위원장은 통도사 보광선원에서 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잇달아 예방했다.

여기서 한 비대위원장은 2007~2008년 부산지검에 있을 당시 "혼자 다니는 걸 좋아했다"며 "(통도사에) 일고여덟번은 왔다"고 추억을 회상하기도 했다.

진우스님이 최근 관심을 받고 있는 명상의 유래가 불교의 참선이라며 젊은 세대를 겨냥한 K-명상의 글로벌화를 꿈꾸고 있다고 하자 한 비대위원장은 "좋은데요"라며 맞장구를 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통도사 예방에는 국회정각회장인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과 같은 당 윤영석(경남 양산갑), 박대출(경남 진주갑) 의원 등이 함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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