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1위 건설사…전국 순위는 179위
지난해 토건시공능력 평가액 1450억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로 건설업계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울산지역 1위 토건 업체인 부강종합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부산회생법원 파산1부는 12일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한 부강종합건설에 대해 포괄적 금지 명령을 내렸다.
이 명령은 정식으로 회생 절차를 시작하기 전 채무자 재산 보전을 위한 단계다.
법원이 채무자 재산에 대한 강제집행 등을 금지하는 것이다. 채무자의 책임재산을 보전하고 회생절차를 효율적으로 진행하며 채권자 간의 형평을 도모하기 위한 법원의 명령이다.
이 명령으로 회생채권자와 회생 담보채권자는 채무자의 모든 재산에 관해 회생채권 또는 회생 담보권에 기한 강제집행 등은 새롭게 할 수 없다.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중단된다.
부강종합건설은 지난해 토건 시공 능력 평가액 기준 1450억원으로 전국 순위 179위이자, 울산 1위 건설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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