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英 예멘 내 후티반군 공습 시작…사나, 후다이다 등 공격"(2보)

기사등록 2024/01/12 09:33:18 최종수정 2024/01/12 09:42:05

공습에 폭격기·군함·잠수함 동원돼

[AP/뉴시스] 미국과 영국군이 예멘 내 후티 반군을 겨냥한 공습을 시작했다고 미국 관리들이 말했다고 영국 BBC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예멘의 홍해 지역에 배치된 USS카니 전함이 2023년 12월 3일 무인기 공격을 받은 뒤 이동하는 모습. 2024.01.12.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과 영국군이 예멘 내 후티 반군을 겨냥한 공습을 시작했다고 미국 관리들이 말했다고 영국 BBC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예멘 수도인 사나와 후티 반군의 근거지로 알려진 예멘 중서부 항구 도시 후다이다 등에서 공습이 전개되고 있다.

미국의 관리는 로이터 통신에 이번 공습에는 폭격기와 군함, 잠수함이 동원됐다고 전했다.

예멘 프리랜서 기자인 알리 알사카니는 X(옛 트위터)에 "공습은 사나, 사다, 다마르, 후다이다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지역 관리들이 말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과 영국을 비롯한 서방 10개국은 후티 반군이 홍해 남부에서 상선에 대한 공격을 계속할 경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하는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예멘의 후티 반군에 대한 영국의 군사 공격이 임박할 것이라는 예상 속에 전날 저녁 내각을 소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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