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카카오게임즈, 매출액 추정치 상향…목표가↑"

기사등록 2024/01/12 08:35:38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키움증권은 12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본질적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트리플 A급 콘솔 게임 경쟁력이 필요한 바 개발이 진행 중인 아키에이지2 게임성을 기준으로 글로벌 대중적 유저의 긍정 피드백이 선결돼야 한다"며 "해당 조건에 부합시 재무적 성과와 기업가치 상승 여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아웃퍼폼(Outperform·시장 수익률 상회), 목표주가는 3만원으로 높였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게임시장의 가장 중요한 핵심축을 형성한 콘솔 세그먼트에서 경쟁력이 큰 게임으로 유저 대상의 진솔한 커뮤니케이션을 축적해간다면 이에 기반한 재무적 성과와 기업가치 업사이드 트리거가 창출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6월 예정된 핵앤슬래시 PC 온라인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Path of Exile) 2 베타테스트(CBT) 관련 긍정적 유저 피드백이 형성된다면 기업가치에 추가적인 업사이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카카오게임즈의 메이저 게임인 오딘의 글로벌 일평균 매출액은 지난해 연간 8억5000만원에서 올해 8억7000만원으로 증가를 가정했다"며 "아키에이지 워 일평균 매출은 지난해 5억원에서 올해 3억3000만원으로 감소를 반영, 아레스 일평균 매출은 지난해 3억6000만원에서 올해 5억4000만원으로 증가를 반영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는 올해 게임별 지역 확정에 따른 증가를 반영한 것으로 해당 장르에서 경쟁강도 심화에 따른 감소 여지 등을 감안할 때 중립 이상 추정치로 정의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2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3%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모바일게임 매출이 주요 라인업의 매출 감소로 전분기 대비 8% 감소할 것으로 추정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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