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열고 진해구 출마 공식선언
"국회 입법·예산으로 실현…출마 결심"
박 전 도의원은 이날 "지독히 가난했던 유년시절을 지나 진해에서 트레일러 기사로 취업해 자동차에서 숙식을 해결하던 20살 청년이었던 제가, 이제 삶의 터전이자 정치적 고향인 진해의 혁신을 위한 희망의 꿈을 꾸고 있다"면서 "진해에서 봉사와 기부를 실천하며 고락을 함께 했던 주민들의 염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이해하고 있기에, 이를 국회에서 입법과 예산으로 실현하고자 총선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 출신의 검증된 후보로서 정교하고 박력있는 리더쉽을 보여주겠다"며 "위대한 진해 시민과 함께 야무지게 준비한 공약은 진해 입장에서는 반드시 해내야 하지만 못하고 있는 숙원사업에 대한 이행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또 "첫 공약은 진해지역 시내버스를 전면개편하는 것"이라며 "진해 중부지역에 복합버스 터미널 설치하고, 부산 하단~진해구청 급행버스 신설, 진해 용원~진해고·창원시청·경남대 구간 각각 직행노선 신설, 간선버스에 대해 진해동부~진해서부 직행노선 신설, 지선버스 4개 권역별 분리, 간선버스와 환승 운행을 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진해지역 초·중·고, 국제학교 유치를 비롯한 준비된 공약들은 분야별, 사업별로 구분해 추후 기자회견이나 보도자료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