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 민주묘지를 방문 "3.15 의거 정신 본받을 것"
경남도당 신년인사회서 "금고형 이상시 세비 반납"
한 위원장은 이날 첫 일정으로 경남 창원 3.15 민주묘지를 방문해 이승만 정권이 자행한 부정선거에 항거하다 희생된 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한 위원장은 3.15 민주묘지에 마련된 봉안소를 찾아 분향을 하고, 묵념을 올렸다. 방명록에는 "민주주의를 지켜낸 3.15 의거 정신을 본받아, 좋은 정치 하겠다"고 적었다.
이후 한 위원장은 민주열사의 묘역을 둘러본 뒤 경남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여했다.
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저는 경남의 정신으로 이 나라의 난제를 해결하고 4월10일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이순신 장군께서 마지막 승리를 거두신 곳이 바로 이 경남의 바다 노량이었다.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 제 모든 것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전날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을 언급하며 "여야 갈등이 증폭된 시점에서 경남을 위한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통과시킨 건 기적적인 일"이라며 "경남을 원자력과 방위 산업을 대표하는 도시에서 우주항공 기술까지 선도하는 도시로 완성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민주당의 반대로 법안이 통과되지 않는다 해도, 이번 공천에서 우리 당 후보가 되기를 원하는 분들이 이 약속을 지키겠다는 서약서를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최근 일부 국회의원들이 재판을 의도적으로 지연시키면서 재판을 방탄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국민 비판이 정말 뜨겁다"며 이재명 대표 등을 저격했다.
이어 "유죄과 확정돼도 임기가 지나 할 것 다 하고, 피같은 국민의 세금은 그대로 받아 간다"며 "국회의원이 재판을 지연시켜서 방탄으로 재판 지연을 악용하는 사례를 막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부산을 방문해 미래 일자리 현장 간담회를 갖는다.
이후 부산 벡스코에서 부산시당 당직자들과 만나 간담회를 연 뒤 저녁에는 비프(BIFF) 광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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