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시스]서희원 기자 = 경남 거창군은 10일부터 2월 29일까지 기업활동과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규제를 발굴ㆍ개선하는 등 행복한 거창군을 만들기 위해 ‘규제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주제는 일상과 경제활동에서 겪는 불합리한 규제에 대한 개선방안 제안으로 ▲군민복지 저해 ▲일상생활 불편 ▲취업·일자리 분야 ▲신산업·기업활동 애로 ▲각종 신고·인허가, 행정절차 간소화 등 규제개선이 필요한 모든 분야에 대해 제안이 가능하다. 다만, 조세, 보조금 등 재정지원, 단순 민원이나 진정 등 비규제 대상은 접수가 제한된다.
공모전 참가는 거창군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관내 직장인(공무원)·기업인·소상공인·학생도 참여할 수 있다. 접수된 과제는 효과성, 실현 가능성, 창의성 3가지 심사기준에 따라 거창군 규제개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4월 중 우수제안을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제안서 서식은 거창군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제안서를 작성해 전자우편(upwhite@korea.kr)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거창군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확인 가능하다.
◇ 거창군, 평생학습도시 역량강화
경남 거창군은 지난 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평생학습 강사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성인문해교육강사 및 거창한 이야기할머니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위촉장을 수여받은 문해교육강사들과 '거창한 이야기 할머니'는 평생학습 자격교육 통해 양성된 지역 인재들로, 배움을 넘어 학습형일자리와 연계하고 지역에 재능을 환원하는 평생학습의 이상적인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이에 거창군은 지속적인 강사 교육과 관리가 안정적인 사업 운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점을 감안해 매월 1회 강사 보수교육을 실시해 강사 역량강화에 힘쓰고 있다.
성인문해교육은 오는 2월부터 찾아가는 문해교실과 초·중학 학력인정 교실이 운영되고, '거창한 이야기 할머니'는 3월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등 40여 곳은 물론 거창한마음도서관, 창포원내 도서관, 장난감 은행 등 관내 유아들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손유희를 더한 동화구연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 거창군, 교육발전특구 관련 군민 아이디어 모집
경남 거창군은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거창군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군민들의 아이디어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정책이다. 이번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면 3년간 최대 100억원의 특별교부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거창군 교육에 관심 있는 학부모 등 거창군민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3개 분야(▲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환경 조성 방법▲관내 학교 육성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 방법 ▲지역인재 유출 방지를 위한 고교-대학-지역 연계 방법)로 나눠 모집한다.
거창군청 누리집 새소식란에 게시 된 신청서와 개인정보 수집 및 동의서를 작성하여 우편접수(거창군 거창읍 교촌길100-30, 2층 인구교육과) 또는 이메일(sea6140@korea.kr)로 오는 18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한편 거창군은 정부의 정책방향에 따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공모에 기초 지자체와 교육감이 협력하는 1유형으로 올해 2월 9일까지 신청을 해 시범지역 지정에 도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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