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일 시장 등 참관단, 미국 현지 격려
"'메이드 인 경산' 자부심으로 승부해달라"
경북 경산시에서 참가한 8개 기업은 신기술과 신제품을 공개하며, 톡톡 튀는 아이디어의 이색 전시로 세계 IT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조현일 경산시장을 비롯 시 공무원들과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관계자들로 구성된 경산시 CES참관단은 전시된 전자제품을 벤치마킹하고, 참여 기업들과 간담회를 가지며 격려했다.
경산의 8개 참가기업들은 모두 경북도 경제진흥원에 의해 선정돼 우수 기술력을 자랑한다.
재활용플라스틱 순도측정 기기를 출품한 ‘리플라(REPLA)’는 CES 2024의 혁신상을 2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경산 영남대 생산기술연구원이 본사인 이 업체는 플라스틱 재질의 순도를 측정해 재활용에 이용한다.
반려동물 건강진단기기인 상품명 ‘Veat’를 출품한 크림오프는 대구가톨릭대 창업보육센터서 스타트업을 경영하고 있다.
반려동물에 스마트워치를 부착해 건강상태를 진단한다.
㈜한국아이티에스는 DD모터가 적용된 회전형 카메라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이번에 출품을 했다.
지능형 영상감시장치 및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에타일렉트로닉스(주)는 로봇 무선충전 솔루션, 에이아이트론은 AI기반 어린이용 스마트 재활매트로 이번 박람회에 참가했다.
경산의 참여 기업 전시장을 일일이 돌며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눈 조현일 경산시장은 “‘메이드 인 코리아’ 못지 않게 ‘메이드 인 경산’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혁신 기술로 세계 로봇과 AI시장에서 승부해달라”고 격려했다.
이어 조 시장은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한 ‘리플라(REPLA)’ 의 재활용플라스틱 순도측정 기기는 지역 대형 아파트 단지의 분리수거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b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