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역 15㎝ 이상 '눈 펑펑'…행안부, 중대본 1단계 가동

기사등록 2024/01/09 10:34:05 최종수정 2024/01/09 10:36:32

대설 위기경보 수준 관심→주의 상향

서울, 인천, 경기 등 대설주의보 발령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에 눈이 내리고 있다. 2024.01.09.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행정안전부는 9일 수도권 등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대설 위기경보 수준은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9~10일 수도권 5~10㎝, 강원권 5~15㎝(산지 20㎝), 충청권 5~15㎝, 전라권 3~8㎝, 경상권 5~10㎝, 제주도산지 3~8㎝ 등의 적설이 예상된다. 많은 곳은 15㎝ 이상의 적설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대본은 출·퇴근길 차량 운행에 문제가 없도록 적설 및 노면 상태에 따라 제설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도록 당부했다.

또 골목길, 교량, 공원 등에 비치된 제설함을 수시로 보충하고, 추가로 필요한 곳에는 제설제를 소분해 비치하도록 했다.
 
이상민 중대본 본부장은 "정부와 지자체는 이면도로, 인도, 골목길 등에 대한 후속 제설을 신속히 진행하여 보행자 낙상사고 등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기상특보와 교통상황을 지속 확인하고 눈길·빙판길 차량 감속운행 등 행동요령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