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K스타트업, 통합관 운영…"역대최대 91개 부스"

기사등록 2024/01/08 12:00:00 최종수정 2024/01/08 13:43:29

CES2024 유레카 파크에 26개 기관 'K-스타트업 통합관'

온·오프라인 홍보, 데모데이 개최 등 다양한 지원 예정

[서울=뉴시스]CES 2024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웨스트홀. (사진=CTA 제공) 2024.01.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 'K-스타트업 통합관'이 운영된다. 부스 규모는 91개로 대폭 확대됐다. 온라인 부스로 운영됐던 지난 2021년을 제외하면 오프라인으로는 최대 규모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오는 9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4일간 CES 2024에 'K-스타트업 통합관'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다.

중기부는 CES 유레카 파크관에 26개의 공공기관, 지자체, 대학 등 다양한 참여기관들과 협업해 'K-스타트업'이라는 브랜드로 통합관을 운영한다. 부스 규모는 전년도 51개 보다 40개 늘어난 91개로 대폭 확대됐다.

중기부는 이번 CES 2024에 참여한 창업기업들에는 기업별 전시 부스, 온·오프라인 홍보와 창업기업 데모데이 개최, 기업·투자자 간 비즈니스 매칭과 현지 상담 및 네트워킹 활동 등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참여기관들이 같이 협업해 창업기업 추천에서부터 사전 컨설팅, 전시부스, 현지 네트워크 프로그램 등을 공동지원한다.

한편 중기부는 참여기업에 대해 작년 9월부터 혁신상 수상 전략 컨설팅, 혁신상 신청 교육 등 사전 준비를 지원해 참여기업 91개사 중 10개사가 우수한 혁신성을 보유한 기술 및 제품에 수여하는 'CES 혁신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 중기부 창업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돼 'K-스타트업 통합관'에 참가하게 된 지크립토 오현옥 대표는 "2년 연속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는데 중기부 창업지원 사업이 큰 도움이 됐다"며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글로벌 지원정책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영주 장관은 "CES 2024는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해외진출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중기부는 CES를 통해 국내 창업기업들이 전 세계를 상대로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 역량을 보여주고, 더 나아가 해외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대기업들과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한국의 창업생태계를 알려 'K-스타트업'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려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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