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장사·백두장사 출신 50대, 병원 옥상서 추락사

기사등록 2024/01/06 09:38:34 최종수정 2024/01/06 11:22:27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천하장사와 백두장사를 수차례 차지한 전 씨름선수 A(50대)씨가 뇌경색 등으로 입원해 있던 인천 계양구의 요양병원 옥상에서 떨어져 숨졌다.

4일 오후 3시께 이 병원 11층 옥상에서 난간에 매달려 있다가 1층 바닥으로 추락했다.

간병인 B씨가 난간에 매달린 A씨를 발견, 구조를 시도했지만 추락을 막지 못했다.

A씨는 민속씨름에 400경기 이상 출장, 천하장사와 백두장사에 여러차례 오르며 당시 이만기, 이준희와 함께 씨름 발전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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