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삼성닷컴서 '갤럭시 AI와 함께하는 줌이 온다' 영상 게재
외신, 줌 150배 기능 또는 사진 속 일부 물체 확대하는 기능 등 전망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삼성닷컴 새 스마트폰 사전예약 알림 창구에 '갤럭시 AI와 함께하는 줌이 온다(Zoom with Galaxy AI is coming)'을 주제로 한 영상을 게재했다. 삼성전자가 지난 3일 공개한 '삼성 갤럭시 언팩 2024' 초대장에 적힌 "갤럭시 AI가 온다(Galaxy AI is coming)"와는 차이가 있다.
나인투파이브구글 등 해외 IT 매체는 이러한 영상을 두고 전작 대비 확대된 줌 기능이나 AI를 통해 사진 속 일부 물체 크기를 더 키울 수 있는 기능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갤럭시 S24 울트라 모델의 카메라 줌 최대 배율이 전작 대비 50% 강화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었다. 해외 IT 매체 샘모바일 등에 따르면 IT 팁스터 'RGcloudS'는 지난해 1월 엑스(전 트위터)에 "갤럭시 S24 울트라에 4세대 광학 디자인과 F2.5~9 사이의 조리개를 갖춘 망원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며 "이 두 가지 모두 망원 카메라가 150배 줌으로 이미지를 캡처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이후 삼성전자는 지난해 4월 특허청에 이미지 센서 브랜드 '아이소셀'의 '아이소셀 줌', '아이소셀 줌 프로' 상표권을 제출하면서 신빙성을 높였다. 현재 갤럭시 S23 울트라 100배 줌 카메라가 광학 10배 줌에 디지털 줌 10배를 더해 구현되는 만큼 AI가 가미된 새로운 줌 기술이면 150배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미국의 한 콘서트에서 갤럭시 S23 울트라로 선명한 테일러 스위프트의 모습을 찍으면서 갤럭시 S23 제품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미 미국 월마트 홈페이지에 유출된 갤럭시 S24 울트라 판매 글에 저조도 나이토그래피 줌 기능이 언급된 바 있다. 이밖에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는 지난해 12월 엑스를 통해 AI 최적화를 적용한 새로운 2억 화소 버전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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