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남동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간 겨울철 복지 위기가구 집중 발굴을 진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이 기간 원룸, 고시원, 다세대 밀집지역 등을 대상으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인적 안전망을 통해 위기 상황을 확인하고, 겨울철 연료비 등을 긴급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난방비와 장학금, 주거비 등 민간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특히 고독사 위험이 큰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돌봄 서비스를 통해 위기 상황을 지속 확인·관리한다.
앞서 구는 지난해 주민등록 사실조사 협업을 통해 주거취약지역에 거주하는 고위험 7574가구를 발굴, 복지정보 안내 및 복지서비스 연계를 추진했다.
남동구는 이번 집중 발굴에서 확인된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욕구 파악 등을 통해 맞춤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겨울철 일자리 감소와 한파 등 계절적 요인은 취약계층의 생활 여건에 큰 위협이 되는 만큼 위기에 놓인 이들을 적시에 찾아내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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