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예원 "탁재훈, 내 얼굴 변했다고 해 상처…눈 앞트임 다시 막아"

기사등록 2024/01/04 20:40:16 최종수정 2024/01/05 09:00:13
[서울=뉴시스] 배우 강예원. (사진=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 캡처) 2024.01.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아름 기자 = 배우 강예원이 성형수술 사실을 고백한 가운데 가수 겸 방송인 탁재훈에게 상처 받았던 사실을 털어놨다.

4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는 '강예원, 천만뷰 오구라 유나를 이겨보고 싶은 천만 영화배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탁재훈은 이날 게스트로 나온 강예원에게 "평소에도 낯을 좀 가리냐"고 물었다. 강예원은 "여기 오는 게 너무 긴장했다. 저 이상해 보이냐"고 되물었다.

이어 강예원은 과거 콘서트장에서 탁재훈과 만났던 사실을 언급하며 "그때 오빠 콘서트가 궁금해서 간 건 아니다. 친한 언니가 오빠를 너무 좋아해서 꼭 가고 싶다고 했다. 그런데 갑자기 '어머 강예원 씨네요?'라고 했다"라고 돌아봤다.

또 "저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언급되는 걸 창피해한다. 그런데 인사를 하라고 하더라. 그런 걸 즐기는 스타일이 아니다. 그런데 오빠가 '얼굴이 많이 변하셨어요'라고 했다. 그때 저는 그거에 기분이 상했었다"며 "'얼굴 많이 변하셨네요'에 상처받았다. 제가 외외로 소심하다"고 털어놨다.

탁재훈은 "사람들이 강예원 씨 보고 어디를 달라졌냐고 하냐"고 묻자 "친한 동생이 옛날 싸이월드를 보다가 '이거 언니야? 이때로 다시 해야될 것 같다'고 하더라. 제가 예전이랑 달라진게 앞트임을 했었던 거다. 그래서 눈 앞부분의 트임을 막은거다. 그래서 달라보이는 것"이라고 고백했다.
[서울=뉴시스] 배우 강예원. (사진=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 캡처) 2024.01.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또 강예원은 자신은 술을 즐겨하지 않는다며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 때 맨정신이면 민망하지 않냐. 술 마시면 자신감이 생긴다. 평소에는 술을 아예 못 마신다. 저는 몸 상하는 걸 안 좋아한다. 진짜 호감있는 사람과만 술을 마신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저는 술 좋아하는 남자는 안 만난다. 술을 좋아하면 실수를 하고 여자를 좋아하게 된다. 그리고 지하세계를 좋아한다"라면서 강한 소신을 드러냈다. 이에 탁재훈은 "인생 다 산사람처럼 부정적으로 보지 말아라"고 했다. 이후에도 강예원은 탁재훈과 티격태격하는 케미를 보였고, 강예원은 결국 "나는 오빠 같은 남자랑 절대 결혼 안 할 거다. 대화가 안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아울러 평소에 눈물이 많은데 남자 때문에 울어본 적 있냐고 묻자 "남자 때문에 울어본 적 없다. 남자한테 구걸하는 스타일 아니다"라고 동문서답해 탁재훈은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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