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배·월배신시장, '문화관광형시장' 된다…"사업비 10억"

기사등록 2024/01/04 15:38:58

대구 달서구, 전통시장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선정

[대구=뉴시스] 대구 달서구 월배신시장. (사진=대구시 달서구 제공) 2024.01.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시 달서구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24 전통시장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에서 지역 월배·월배신시장이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문화관광형시장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 특산품 등과 연계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만들어 시장의 고유한 특성을 즐기고 관광하는 공간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최대 1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 달서구는 지역 대표 관광지와 연계한 시장 특화 콘텐츠 개발,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주변 관광지를 이용한 활발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등을 지원해 월배·월배신시장을 거점형 관광시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달서구에는 25개의 재래시장(월배시장, 서남신시장, 와룡시장 등)과 8개의 상점가(성서아울렛, 두류젊음의 광장 등) 등 총 33개의 전통시장·상점가가 있다.

앞서 구는 2021년과 2022년 서남신시장과 와룡시장에 문화관광형 시장사업을 추진했다. 현재는 와룡시장에 디지털전통시장 육성 사업을 진행 중이다.

달서구 관계자는 "지역문화와 관광자원을 연계해 관광객과 방문객이 머물고 싶고, 사고 싶은 최고의 관광특화시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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