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공 능력 강화가 핵심 주제로 다뤄질 것"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우크라이나 임시 이사회가 소집될 것임을 알렸다.
쿨레바 장관은 3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나토는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에 대응해 나토-우크라이나 임시 이사회를 소집하라는 우크라이나 요청을 지지해 왔다"고 공지했다. 다만 회의가 언제 열릴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이어 "핵심 주제 중 하나는 우크라이나의 방공 (능력) 강화"라면서 "러시아의 테러 고조에 직면한 유럽-대서양 연합의 중요한 신호"라고 짚었다.
전날 쿨레바 장관은 러시아의 잇따른 대규모 공습 뒤로 서방 국가에 '단호한 조치'를 촉구하면서 방공망과 무인기(드론), 장거리 미사일 등을 긴급하게 요청했다.
지난달 나토는 국방장관 군사위원회가 오는 17~18일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열린다고 공지했다. 해당 회의 동안 나토-우크라이나 이사회 형식으로 첫 회의가 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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