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시의회 등에 따르면 허식 의장은 지난 2일 비서실을 통해 특정 언론사의 5·18 특별판 신문을 전체 의원실에 배포했다.
해당 신문에는 '5·18은 DJ 세력·北이 주도한 내란', '일반 시민은 도저히 흉내 낼 수 없는 군사작전', '가짜 판치는 5·18 유공자' 등의 5·18 왜곡·폄훼 내용이 담겼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국민의힘 소속인 허 의장이 공식적인 절차나 동의 없이 해당 신문을 일괄 배포한 것에 대해 항의했다.
그러자 허 의장은 민주당 의원들에게 배포된 신문을 일부 회수했다.
이후 그는 한가지 사안을 40면이나 다룬 것이 이례적이라 참고하라는 차원에서 신문을 배포한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해당 내용에 대해 찬반 의견을 밝힌 적이 없으며 정치적으로 이슈화하려는 의도도 없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의장단 회의에서 해당 사안에 대해 강력히 항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는 이날 허 의장 측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앞서 허 의장은 지난 10월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2회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한마당' 개막식 축사 중 "인천을 포함한 한국 교육이 공산주의를 교묘히 옹호하고 있다"고 발언해 물의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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