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 통영시는 오는 20일부터 점심시간 주정차단속 유예를 확대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현재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인 단속유예 시간을 오는 20일부터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로 30분 확대하기로 했으며, 이는 시민들의 점심시간 보장과 지역 상인들의 상권 활성화에 부응하기 위한 조치이다.

통영시는 이번 조치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관련 지침 개정을 준비해 주정차단속카메라 단속시간 조정작업을 마치는 오는 20일부터 본격 시행함으로서, 점심식사를 위해 식당을 찾는 시민들에게 주차편의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이번 점심시간 주정차단속 유예확대로 전통시장과 지역상권의 활성화 효과는 물론 코로나 이후 다시 통영을 찾고 있는 관광객들에게 관광도시 통영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조치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에 대해 전통시장과 지역상인들이 일제히 환영의 뜻을 전해 오고 있다"며 "일부구간 교통불편에 대해서는 시민들의 주차질서 의식전환으로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