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8일 '한동훈 비대위' 출범 후 첫 인재영입식

기사등록 2024/01/03 17:49:12 최종수정 2024/01/03 18:03:29

새 영입인재 명단 발표 가능성도…"되는대로 할 것"

한동훈, 직접 인재영입위원장 겸임…"상징적인 것"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2024.01.03.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가 오는 8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후 첫 인재영입식을 연다.

3일 인재영입위 관계자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비대위 출범 등으로 미뤄졌던 인재영입 환영식 및 전체회의를 오는 8일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환영식에는 그간 발표된 영입인재들이 참석해 공식적인 입당 절차를 밟는다. 두 차례 발표됐던 영입인재 12명이 그 대상이다.

여기에는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와 하정훈 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 구자룡 변호사(현 비대위원), 윤도현 자립준비청년 지원(SOL) 대표(현 비대위원) 등이 포함된다.

새로운 영입인재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인재영입위 핵심 관계자는 "그날 영입되는 명단 발표가 있을 수 있다"면서 "그분들이 (생업을) 마무리 해놓고 정리할 시간을 드린 게 있다. 되는대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직접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겠다고 선언한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참석 여부는 조율 중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우리가 국민들의 선택을 받기 위한 핵심은 좋은 사람들이 우리 당으로 모이게 하는 것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이 이번 총선에서 인물의 중요성을 강조한 만큼 적극적인 설득 작업에 나설 것으로도 보인다.

또 다른 인재영입위 관계자는 "실질적인 업무는 이철규 위원장이 많이 아시니까 한 위원장이 (공동으로) 하겠다는 것은 상징적인 것이고, 인재로 들어갈까 말까 고민하는 분들이 한 위원장을 딱 보고 '나도 들어가야지' 이렇게 되는 효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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