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보다 4~8도 기온 '뚝'…출근길 최저 -7~1도 추위[내일날씨]

기사등록 2024/01/03 17:29:46 최종수정 2024/01/03 17:35:29

아침 최저 -7~1도, 낮 최고 4~10도

미세먼지, 수도권·제주 등 '나쁨'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연중 낮이 가장 짧은 동지(冬至)인 22일 오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두터운 외투를 입고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3.12.22.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목요일인 오는 4일 아침은 오늘보다 기온이 4~8도가량 낮아져 출근시간대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3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일(4일)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4~8도가량 낮아져 내륙을 중심으로 -5도 이하(강원산지 -10도 이하)로 춥겠다"고 예보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7~1도, 낮 최고기온은 4~10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수원 -5도, 춘천 -5도, 강릉 -2도, 청주 -3도, 대전 -4도, 전주 -2도, 광주 -1도, 대구 -3도, 부산 0도, 제주 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수원 6도, 춘천 4도, 강릉 9도, 청주 7도, 대전 8도, 전주 8도, 광주 9도, 대구 9도, 부산 10도, 제주 12도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아울러 이날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경기남동내륙과 강원남부내륙, 충남남부내륙, 충북, 전라권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내일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아 짙은 안개로 인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어 도로가 더욱 미끄러울 수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내일 밤부터 모레(5일) 오전 사이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 경북북동산지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내외, 25m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4일) 오전까지 제주도남쪽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 동해먼바다에는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내일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제주권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부산·울산·경남은 오전에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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