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라 김건희특검법 거부권 반대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오는 4일 취임 후 첫 광주를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김성진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을 예비후보가 3일 반대 시위를 벌였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광주시당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며 "김건희 특검법을 반대한 한동훈 비대위원장 광주 방문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민심을 천심으로 아는 여당 대표의 광주 방문을 원하지, 윤석열 대통령의 아바타 방문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한 언론사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법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대해 응답자의 65%가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하야 한다고 답했고, 광주·전라 지역은 81%대로 반대 의견이 높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호남 여론 81%는 김건희 특검법 대통령 거부권을 반대하는데 그럼 광주를 비롯한 호남 사람들은 악법을 원하는 것인가. 호남 민심을 무시하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오는 4일 광주를 방문해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국민의힘 광주시당에서 열리는 신년인사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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