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기업애로 상담창구"…'경남기업119' 확대 개편

기사등록 2024/01/03 10:38:53

도-시군-중앙정부의 600여 기업지원사업 통합안내

기업애로 신청부터 해결까지 한 곳서 한 번에 해결

[창원=뉴시스] 경남기업119 누리집 메인화면. (이미지=경남도 제공) 2024.01.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온라인 기업애로 상담창구인 '경남기업119' 온라인 플랫폼을 확대 개편해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경남기업119 플랫폼은 경남도와 시·군, 중앙부처의 600여 기업지원 사업을 통합 안내하고 기관·분야별 세부 검색기능과 알림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경남도 기업지원 사업 접수 일정을 연간 달력 형태로 안내해 기업이 지원사업 신청기간을 놓치지 않도록 한다.

기업애로 사항은 플랫폼을 통해 신청하고 답변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복합적인 애로사항은 개별기업 방문 요청도 가능하다.
 
'경남중소기업대상' 수상기업 등 도내 우수기업 온라인 홍보관이 운영된다. 기업 유관기관의 정보와 관련 자료도 한 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경남도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22년 10월 기업애로해소 전담팀을 신설하고 기업대표번호(055-211-5119) 운영, 기업간담회 정기적 개최, 개별기업 방문(1주 2기업)을 추진했다. 총 240건의 애로를 발굴하고 232건을 해소했다.

대표적 애로해소 사례는 대출 이자 증가에 따른 기업 부담 완화를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의 이차보전율을 2%포인트에서 2.5%포인트로 확대했다. 양산시 소재 기업에서 공장 뒤편에 무성하게 우거진 나무로 인해 화재 위험과 벌레 발생 등 애로를 호소함에 따라 양산시와 신속한 협의를 통해 벌목 완료 등도 있다.

경남도 김상원 경제기업과장은 "기업들이 다양한 기관에서 시행하는 지원사업 정보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경남기업119 플랫폼을 확대 개편했다"며 "이제는 기업들이 여러 기관을 발품 파는 어려움 없이 기업지원 사업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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