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공관, 사건사고 영사 급파…필요 시 영사 조력"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공지 문자를 통해 "일본 항공기 화재와 관련해 현재까지 접수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또 "현지 공관은 하네다공항에 사건사고 영사를 급파했으며 필요 시 우리 국민에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 항공기는 하네다공항 C활주로에 착륙한 후 활주로를 달리다가 불이 났다. 당시 승객 367명과 승무원 12명 등 총 379명이 타고 있었으나 화재 발생 후 전원 탈출했다고 일본항공을 인용해 전했다.
이 항공기는 활주로에서 일본 해안보안청 소속 항공기(MA722편)와 충돌했다. 해안보안청 항공기에 탑승했던 6명 중 조종사 1명은 탈출했고 승무원 5명은 현재 실종된 상태다.
해안보안청 항공기는 지진이 난 노토 반도로 구호 물품을 싣고 가는 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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