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신년인사회 격려사…2년 연속 참석
"경제계 덕에 수출 확실하게 살아나…감사"
서비스산업 육성·금융 부담 완화 등 약속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일 "국민께서 우리 경제의 역동성과 활력을 체감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된 '경제계 신년인사회' 격려사를 통해 "정부와 기업이 원팀이 돼 전 세계를 누비며 시장을 개척하고 수출로 경제위기를 돌파한 덕분이 수출이 확실하게 살아났고, 물가 안정과 높은 고용률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경제인들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우리 기업들은 위기를 만날 때마다 더욱 강해졌다"며 "새해에도 경제계와 정부가 원팀 코리아로 더욱 힘차게 뛰자"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서비스산업 집중 지원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지원을 통한 미래 첨단산업 육성 및 기업 투자 촉진 ▲청년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소상공인 자영업자 금융부담 완화 등을 약속했다.
경제계 신년 인사회는 1962년 처음 열린 이후 매년 개최되는 경제계의 가장 큰 신년 행사로, 지난해부터는 상생의 의미를 더해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신년 인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 경제 6단체장을 비롯해 400여 명의 경제인이 참석했다. 미래 청년 기업인 100명도 함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