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찾은 시민 1만명 헛걸음…SNS서도 누리꾼들 '실망'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 수영구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새해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던 대규모 드론 쇼가 통신 장애로 취소됐다.
1일 수영구에 따르면 전날 자정을 전후로 광안리해수욕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광안리 M 드론 라이트 쇼 2024 카운트다운'이 통신 장애 등을 이유로 공연이 취소됐다.
당초 수영구는 2000대의 드론을 투입해 2024년 푸른 용의 해를 맞아 광안리 해변에 대형 청룡이 등장하는 드론 쇼를 계획했었다.
행사 당일 드론 쇼는 갑작스러운 통신 장애 등으로 30분가량 공연이 늦어지다, 결국 1일 0시 30분께 취소됐다.
이날 행사에는 드론 쇼를 보기 위해 1만여 명의 시민이 운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온라인에서 드론 쇼를 보기 위해 구청 유튜브를 찾은 누리꾼들은 행사가 취소되자 "드론 쇼 보려고 한 시간이나 기다렸는데 허탈하네"라는 등의 불만의 글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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