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이란계 무장 세력 공격..가족까지 살해 당해
가자전쟁 이후 이 군 공습과 포격 45회나 계속
이번 폭격으로 사망한 5명의 친이란계 민병대원 가운데에는 시리아 국적의 남성 한 명과 그의 아내, 아들, 조카등 민간인이 포함되었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 발표를 인용한 신화통신이 전했다.
인권관측소 발표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10월에 가자 전쟁이 시작된 이후로 시리아 국내의 목표물들에 대한 공습을 45차례나 감행했으며 그 중 28회는 공중 폭격이었고 17회는 장거리 로켓포 공격이었다.
이스라엘군은 최근 가자지구의 지상전을 확대하면서 시리아 국내에 대한 공습과 포격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리아 외무부는 12월 29일 유엔 안보리에 이스라엘의 공격을 비난하고 이를 중단시키기 위한 결정적 조치를 내려 달라는 강력한 요청을 제기했다.
이스라엘은 이란이 시리아 국내에 군사적 근거지를 마련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오래 전부터 시리아 국내의 여러 곳에 공습을 가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은 시리아 국내에 있는 이란의 무기고들과 이란 관련 군사시설을 공격한 것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가자전쟁 이후로 이스라엘군은 수도 다마스쿠스의 국제공항과 알레포 국제공항 등 기반시설에 대한 조준 공격을 거듭하면서 두 나라의 군사적 대립과 국민들의 감정대립 마저 격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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