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4대 주요시정 방향 제시
이권재 시장, "끈질기고 우직하게 시 미래 위해 한걸음씩 나아갈 것"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오산시 이권재 시장은 갑진년 '푸른 용의 해'를 맞아 ‘함께하는 변화, 미래도시 오산’ 실현을 위한 2024년도 4대 주요시정 방향을 제시했다.
4대 분야는 ▲'시민이 풍요로운 혁신 경제도시 발전' ▲'시민이 즐거운 복합문화도시 조성' ▲'시민이 행복한 복지건강도시 조성' ▲'시민이 편안한 행정수범도시 조성' 등이다.
'시민이 풍요로운 혁신 경제도시 발전' 방안으로는 지리적·상황적 이점을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반도체 소부장 특화도시로의 개발 방향을 수립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자족도시 기반마련을 꼽았다.
이를 위해 도시공사설립을 통한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사업','세교1지구 터미널 부지의 활성화', '예비군 훈련장 부지 개발', ' 계성제지 부지의 활용 방안' 등을 설명했다.
교통망 구축방안으로는 KTX 오산역 정차, GTX-C노선 연장, 오산 동탄간 트램 조기 착공, 경부선철도횡단도로 개설사업 등을 제시했다.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사업은 반도체와 AI·IT 등을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연구 단지를 조성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첨단산업의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안이다.
내년 상반기 내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 오는 2027년 부지 조성을 완공한다는 목표로 추진한다.
세교1지구 터미널 부지의 활성화 방안으로는 타장성 용역이 진행중으로 터미널 및 주거, 상업, 생활 SOC 등 복합시설 개발계획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예비군 훈련장 부지는 북부생활권 중심지역으로 개발하기 위해 시가 부지매입을 통해 양질의 기업이 입지할 수 있는 행정적 환경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도심속 흉물로 방치돼 온 계성제지 부지 활용방안 모색을 위해 부지 소유자인 부영그룹과 협의를 지속하는 등 구도심 활성화 및 역세권 발전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선제적 대비방안으로 도시공사 설립을 강조했다.
이권재 시장은 "지역 여건에 맞고 보다 공공성이 확보된 도시개발를 위해서는 도사공사 설립이 꼭 필요한 실정"이라며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및 각종 개발사업 추진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그 개발이익을 지역내 재투자해 주민복지를 증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이 즐거운 복합문화도시 조성방안'으로는 시를 상징하는 문화 축제 발굴 발전 및 균형있는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도모, 휴식공간 및 다양한 컨텐츠 제공 등을 꼽았다.
'시민이 행복한 복지건강도시 조성방안'은 원거리 통학생들을 위한 기숙사입주 학생수 확대, 청소년수련원 건립, 장학제도 확대, 학교별·개안뵬 학습프로그램 지원, 코딩교육 진행, 신설 예정인 AI특성화고와 연계한 항의적 미래인재 육성, 어린이를 위한 등하원 쉘터 새싹스테이션 설치 확대 등을 설명했다.
이와함께 보육교사 건강검진비 지원, 어린이집 생애 최초 입학필요경비 지원, 세교종합복지관 기능 보강, 전담 치매안심센터 조성, 오산세교행복주택 내 복지관 분소 조성 등을 추진키로 했다.
'시민이 편안한 행정수범도시 조성'방안은 과밀 행정동인 대원2동과 신장2동 분동 및 신청사 조속 건립,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 활용 스마트 도시 구축, 오산시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LED 바닥신호등 설치 점차 확대, 시민불편 조례 전면 재검토,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운영 등 시민 참여 행정서비스 제공을 약속했다.
이권재 시장은 "민선8기를 맞아 전 공직자가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가 조금씩 빛을 보고 있다" 며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끈질기고 우직하게 오산시 미래를 위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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