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현대모비스, 아시아쿼터 미구엘 옥존 영입

기사등록 2023/12/29 17:33:36

필리핀 출신 182㎝ 가드

신인 박무빈과 시너지 기대

[고양=뉴시스] 홍효식 기자 = 24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프로농구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의 경기, 92대 72로 승리한 현대모비스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 2023.12.24.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필리핀 출신 아시아쿼터 가드 미구엘 옥존을 영입했다고 29일 전했다.

182㎝ 88㎏의 탄탄한 몸을 자랑하는 옥존은 포인트가드와 슈팅가드를 겸할 수 있는 자원이다.

필리핀 NCAA 대학리그 라살대 세인트 베닐데 대학교 소속으로 다양한 슛 셀렉션과 경기 운영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타적이면서 어시스트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올해 평균 13.1득점 4.7리바운드 2.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소속팀을 최종 3위로 이끌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필리핀 현지에서 자체 트라이아웃 및 대회 참관을 통해 여러 선수 비교 후 영입을 결심하게 됐다. 또 현재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신인 박무빈과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설명했다.

옥존은 필리핀 현지에서 비자 발급 후 29일 입국해 선수 등록이 마무리되면 31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부터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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