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수는 10년 만에 2.6배 증가, 조달기업 성장지원 역할 톡톡
지난 2006년 운영을 시작한 종합쇼핑몰은 조달청이 단가계약을 체결해 제품을 등록하면 수요기관이 선호제품을 선택해 주문하는 공공조달 온라인쇼핑몰이다.
입찰과 계약 등의 절차와 시간을 줄여 수요기관은 필요한 제품을 신속히 구매할 수 있고 조달기업은 공공조달시장에 쉽게 진입할 수 있다.
조달청에 따르면 2023년 11월말 기준 종합쇼핑몰에는 1만 4000여개 기업이 97만 여개의 제품을 등록하고 24조원의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연말까지는 역대 최대인 26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13년 판매실적 14조원 대비 10년여만에 1.8배 이상 증가한 규모고 등록 업체 수는 같은 기간 5304개사에서 2.6배 늘어난 수치다.
올해에는 수요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관심을 유도키 위해 종합쇼핑몰에서 계절별, 상황별로 테마기획전도 개최했다.
특히 지난 여름에는 수해피해 예방 및 신속한 복구에 필요한 배수판 등 26개 제품을 대상으로 ‘국민안전물품 기획전’을 진행해 2659억원의 판매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조달청 권혁재 구매사업국장은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은 공공기관이 필요로 하는 물품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조달할 수 있는 중요한 창구"라며 "적극적인 규제혁신과 제도개선을 통해 중소 조달기업이 기술·품질 경쟁을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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