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올해 의존재원 역대 최대 502억원 확보

기사등록 2023/12/29 14:22:21
[울산=뉴시스]울산 남구청 전경.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올해 정책사업 추진의 동력이 되는 의존재원 총 502억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의존재원은 정부 공모사업 선정 등을 통해 확보한 국비와 시비, 특별교부세, 특별교부금을 합한 것으로 지난해 대비 약 38억원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남구는 의존재원 확보를 위해 지난 1월 국가예산 확보 로드맵 설정을 시작으로 3회에 걸쳐 대책 보고회를 열고 사업별 구체적인 예산 확보 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부서 간 정보 공유, 국회 및 중앙부처 등 관련기관 사전협의 등을 통해 의존재원 확보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지역 국회의원인 이채익·김기현 의원과 상시 협조체제를 구축, 지역 현안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한 결과 103억원의 특별교부세과 70억원의 특별교부금을 확보하기도 했다.

올해 주요 의존재원 사업은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42억원, 동평공원 하부공영주차장 조성 20억원, 지산저수지 수변경관 조성사업 8억원, 지역특화형 공원시설 조성 8억원, 방범용 CCTV 설치 7억원,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7억원, 전통시장 시설개선사업 4억6000만원 등이다.

내년부터 추진되는 국비 확보사업으로는 여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495억원,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446억원, 상개 복합체육시설 조성 196억원, 선암수변 치유의 숲 조성 195억원, 점골지구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 193억원, 기후위기 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40억원, 생활권역 실외정원 조성 사업 25억원, 환상의 섬 죽도 관광자원화 사업 11억원 등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정부의 긴축예산 편성 기조로 국비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와 같은 성과를 거둔 것은 지역 국회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직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상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공모사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 발전과 구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사업을 빈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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