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왜 아빠들은 집안일을 안 할까? 왜 애 축구시합에 빠질까?

엄마는 아침밥도 하고 애들 친구도 챙기고 사교육도 챙기고 시부모님에게 대리 효도도 하는데 이걸 다 돈으로 치면 얼마일까?

돈 버는 일만 대단하다면 엄마들도 계속 돈만 벌었겠지? 그런데 왜 어떤 엄마는 경단녀가 되고, 어떤 엄마는 돈도 벌고 집안일도 해야 할까?

책 '부자엄마AZ 기적'(진서원)의 저자는 재테크책의 지침에 충실했지만 이같은 의문이 들었다. 재테크책에는 아무런 설명이 없었고 집안일에 대한 감사도 찾을 수 없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누구나 알고 있지만 모른 척 했던 얘기들, 푸념 같아서 속으로 삭혔던 얘기들을 봇물처럼 쏟아냈다.

저자는 부자가 되고 싶어서 '미라클 모닝'을 시작했다. 돈 드는 일도 아니고 회사에서 일하는 시간을 빼앗길 필요도 없으니 실천하는 것은 쉬웠다. 며칠이 지났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변화는 있었다. 1000일 정도 지났을 때 70㎏에서 55㎏이 됐다. '1억원 모은 노하우', '반포에 집 샀던 이야기', '육아와 사교육에 대한 정보' 등 저자가 새벽에 일어나 쓴 글들이 쌓이면서 많은 사람이 공감하기 시작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1000일 동안 경험한 '미라클 모닝'으로 얻은 경험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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