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북구는 올 한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구민 삶에 기분 좋은 변화를 이끈 'Best 정책 7개'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북구는 지난 11월부터 두 달간 2023년 한 해 동안 북구가 추진한 24개 후보 정책 중 주민 편익 증진 등 구정 발전에 크게 기여한 7개 우수 정책을 선정했다. 평가는 구정조정위원회 등 내부평가 심사와 외부전문가·주민의 2차 투표를 거쳤다.
영예의 1위는 초고령화시대를 대비해 사업비 28억 원을 들여 지난 7월부터 7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의료·가사·주거를 통합·지원해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을 주거지에 안착시킨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이 뽑혔다.
또 디지털 소외계층의 디지털 체험 기회 확대를 도모한 '찾아가는 키오스크 교육', 주민들에게 쾌적한 맨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자 추진한 '시민의 숲 맨발산책로 리모델링', '산동교 친수공원 야외 물놀이장 무료 운영' 정책 등이 선정됐다.
이 밖에 '모든 아동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조성',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 '광융합·생활소비재 제품 200만 달러 현장 계약성과' 등도 우수 정책에 이름을 올렸다.
북구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 1년간의 구정 성과를 지역주민과 함께 공유하고 공직자들에게는 다양한 포상을 제공,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고자 구정 우수 정책 평가를 하고 있다.
한편 북구는 이번에 선정된 7개 우수 정책에 대해 오는 29일 시상식을 열어 담당 공무원의 노고를 격려한다.
◇북구의회 청년정책연구회 정책 수립 연구 최종 보고
광주 북구의회 청년정책연구회는 북구청 여성커뮤니티센터에서 '청년정책 수요조사 및 정책 수립 연구' 최종보고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정재성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형수·강성훈·황예원·신정훈 의원이 참여한 청년정책연구회는 지난 8월부터 북구의 청년 정책 현황을 진단하고 청년이 원하는 맞춤형 청년 정책 발굴에 힘써왔다.
특히 지역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자 관내 거주 청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심층 인터뷰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용역 결과 일자리, 주거, 교육, 문화복지, 청년공간, 청년친화환경 등 6개 분야별 우선순위 정책사업들이 발굴됐다.
연구회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타 지역 청년정책 우수사례 분석, 현행 북구 청년정책 개선 제안·신규 정책사업 등 연구회의 주요 의견을 담은 최종보고서를 구청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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