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맞춤형 대회 24개 개최…지역경제 발전 이바지
[서천=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서천군의 스포츠마케팅이 새로운 지역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군에 따르면 올해를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원년으로 정하고 지역 특화자원과 연계 및 가족 단위 선수단 유치를 위한 맞춤형 대회를 총 24개 개최했다.
지난 3월 WBF 인터내셔널 타이틀 매치를 시작으로 지역축제와 함께한 한산모시배 마라톤대회와 한산소곡주배 축구대회를 진행했고, 전국초등연맹종별 배드민턴대회, 유소년 축구대회 등 체육 꿈나무들이 다수 참여하는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특히 올해 서천군 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이 제2종 공인육상경기장으로 승인받은 후 제34회 전국실업단대항육상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서천군의 다양하고 우수한 체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스포츠마케팅 대표 도시로의 위상을 확립했다.
또 대회기간 동안 서천군을 방문한 1만 4000명의 선수단 및 관광객들로 인해 숙박업과 요식업 및 편의시설, 특산물 판매까지 경제효과를 톡톡히 누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을 받아 많은 군민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지난 16일 개막한 대한민국 족구 최강자를 가리는‘서천 SBS 스포츠플러스 족구 챔피언스리그’가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열려 스포츠마케팅 열기에 정점을 찍을 예정이다.
군은 성공적인 대회 운영 및 전지훈련 유치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전국 실업 역도 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20여 개의 국제 및 전국·도 단위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기웅 군수는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체육 인프라를 구축한 결실이 돋보인 한 해 였다”며 “2024년 갑진년에도 다양한 국제·국내 대회를 연중 유치해 군민 여러분께서 경제효과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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