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 발표…통영시 1206억원 반영
강구안 미디어 미항연출 등 버티포트 구축사업 등 3개 사업과 1개의 특화진흥사업(K-섬(고양이섬) 진행
통영시는 지난 22일 통영국제음악당에서 개최된 '문화체육관광부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 발표에서 통영시의 개발계획 1206억원(UAM 운영 민자 1250억 원 별도)이 반영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문화체육관광부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5개 광역시도(부산, 광주, 울산, 전남, 광주) 단체장 및 40여 개 시군이 참여한 가운데 남부권 관광비전 발표 및 설명회를 개최했다.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은 ‘윤석열 대통령 12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사업으로, 남부권의 관광 잠재력을 발굴하고 이를 광역적으로 연계·개발하여 관광 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남부권의 권역별(남서권, 남중권, 남동권) 전략적인 관광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기본구상 수립 용역(2020. 4.)을 시작으로 '남부권 관광개발 기본구상 수립(2021. 10.)', 총 사업비 3조 64억 원의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을 확정했다.
이는 남부권의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10년간(2024~2033) 추진할 계획이다.
통영시 사업으로는 강구안 미디어 미항연출, 오션뷰케이션 조성, 지리망산 오션뷰 조망시설 조성, T-UAM 관련 버티포트 구축사업 등 3개 사업(12개 세부사업 및 사업별 진흥사업)과 1개의 특화진흥사업(K-섬(고양이섬) 한류관광 상품화)이 반영됐다.
사량도 관광기반구축은 T-UAM(버티포트, 소규모)구축, 지리망산 오션뷰 조망시설 조성, 사량도 일주투어코스 및 상품개발 등이다.
통영 관광만 구축은 강구안 미디어 미항연출, 오션뷰케이션 조성, T-UAM(버티포트, 중규모)구축, 통영 관광만 특화 체험 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 등이다.
또한 K-문화놀이섬네트워크 조성은 비진도 섬여행학교, 욕지도 K-디지털 노마드 빌리지, 욕지 새천년 전망대, K-문화놀이섬 통합 관광 브랜드 개발 등이다.
마흔 개의 관광 이야기로 활력 넘치는 남부권 K-관광 휴양벨트 구축하기 위한 이번 사업에서, 통영시는 사량도 및 통영항 일대에 사량도 관광기반구축 및 통영 관광만 구축, 욕지도 및 한산도에 K테마 관광섬 활성화를 위한 K-문화놀이섬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이를 진흥시킬 맞춤형 진흥사업, 특화진흥사업, 공동진흥사업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이번 계획 반영은 하루 더 머무를 수 있는 체류형 관광 상품 개발 및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여 KTX 개통에 따른 관광객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통양시가 발 빠르게 대응한 결과이며, 특히 야간관광 매력도시 추진과 섬마다 특색있는 관광요소 개발에 추진 동력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시는 미래 100년의 관광산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2024년 관광혁신국을 신설하여,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 야간관광도시조성사업,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하여 매력적인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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