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툼한 자이언트얀 뜨개실 10분 완성
"3000원으로 귀도리 3개 만들 수 있어"
[서울=뉴시스] 이아름 리포터 = 올겨울 최강 한파가 몰아친 가운데 뜨개실을 이용한 방한용품 만들기(DIY)가 콘텐츠가 인기를 얻고 있다.
강한 칼바람으로 체감 온도가 4~6도가량 낮아지면서 많은 사람이 방한용품을 찾고 있다. 유튜브에서도 뜨개실을 구매해 귀도리와 목도리 등을 직접 뜨는 사람들이 많아진 모양새다.
다이소와 같은 매장에서는 다양한 디자인과 종류의 뜨개실을 판매한다. 폭신하고 두꺼운 소재인 자이언트얀, 가볍고 부드러운 아크릴, 무난한 면 등 가격도 1000원에서 3000원 사이로 저렴하다.
특히 올해 유행인 자이언트얀 뜨개실 귀도리는 10분 만에 완성할 수 있어 인기다. 만드는 방법은 여러 번 영상을 시청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간단하다.
뜨개실을 이용한 콘텐츠를 주로 올리는 유튜버 '서꾸잉'은 지난달 29일 다이소 제품으로 귀도리를 만드는 영상을 올렸다.
귀도리 뜨개질 시작은 실 끝부분을 먼저 찾는 것부터다. 그다음에 한쪽 손바닥을 펼친 뒤 엄지로 실 끝을 잡고 손가락 사이로 교차시킨다. 새끼손가락까지 닿으면 반대로 다시 교차시킨다. 손가락에 실이 총 2줄이 생기면, 각 아래에 있는 실을 위로 들어 올려 손가락을 통과시킨다. 이 과정을 자신이 원하는 길이가 될 때까지 반복한다. 뜨개를 마무리할 때는 검지에 걸린 고리를 중지로 옮겨서 중지 아랫줄로 당긴다. 손가락마다 한 번씩 과정을 반복한다.
3000원짜리 자이언트얀 실을 구매하면 대체로 3개의 귀도리를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치솟는 물가와 강한 추위 속에 '다이소 DIY' 인기는 저렴한 가격과 짧은 시간으로 방한용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이 통했다.
이 외에 온라인에는 다이소 뜨개실을 이용한 가방, 목도리, 바라클라바(목부터 귀, 머리까지 감싸주는 패션아이템)등 방한용품 제작 후기도 넘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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