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보고 싶었는데…" 등 여러차례 문자
사연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최근 한 기업에 최종 합격을 했지만 입사는 하지 않았다. 이러한 얘기를 인사 팀장이자 면접관과 문자 메시지로 나누던 중 "또 보고 싶었는데…"라는 문자를 받았고, A씨는 불쾌한 마음에 답장하지 않고 문자를 삭제했다고 전했다.
면접관은 제보자에게 "개인적인 농담이었다. 사적으로 걱정되고 궁금한 마음에 문자했다" "번호를 모른다고 하니 농담한 것"이라고 해명했다고 한다.
취재가 진행되며 논란이 일자 해당 면접관과 회사 측은 A씨에게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건반장에 "아직 회사 대표는 이 사실을 모르고 정확한 징계 내용도 정해지지 않았다"며 "다른 면접자들이 이런 피해를 겪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용기를 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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