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결 인턴 기자 = 배우 이무생이 SBS TV 토크 예능물 '강심장VS'에서 반전 입담을 선보인다.

19일 오후 10시20분 방송되는 '강심장VS'은 '욕망덩어리 VS 금욕덩어리' 특집으로 꾸며진다. 명품 연기로 '이무생로랑'이라 불리는 이무생, '청소광'으로 화제 몰이 중인 듀오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멤버 겸 솔로가수 브라이언, 힙합 듀오 '지누션' 멤버이자 달리는 국민 기부꾼 션, 쪽방살이 아나운서 조우종과 비건 대표로 돌아온 줄리안이 출연한다.

드라마 '더 글로리', '부부의 세계' 등에서 묵직한 연기로 주목받은 이무생은 생애 첫 토크쇼 출연에 나섰다. 다소 긴장한 모습의 이무생은 시작부터 자신은 '욕망'과는 거리가 멀다는 입장을 밝힌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이무생은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마에스트라'에 이어 개봉을 앞둔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시민덕희'까지 언급하며 홍보에 대한 불타는 욕망을 드러냈다. "이 정도 홍보는 돈을 내셔야 한다"는 MC들의 으름장에도 그의 홍보 욕망은 계속됐다.

특히 이무생은 '노량: 죽음의 바다' 촬영 중 화장실 타이밍을 조절해야만 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이무생은 당시 무려 30㎏나 되는 두꺼운 갑옷을 입어 이동이 어려웠던 상황을 설명했다. 화장실로 인해 한 차례 위기가 있었다는 뒷얘기를 밝히며 "카리스마 연기를 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이무생은 '부부의 세계 김희애 VS 마에스트라 이영애' 중 최고의 파트너는 누구냐는 MC 전현무의 질문에 크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강심장VS' 최초로 대답 보이콧을 선언하는 한편, MC 전현무를 향해 "정말 어리석은 질문"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제작진은 "MC들의 끈질긴 질문 끝에 이무생은 최고의 파트너 선택과 함께 놀라운 한마디를 남겨 모두의 인정과 감탄을 받아냈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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