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회사들 가운데 최초 홍해통한 운송 중단 발표
앞서 5개 대형 해운회사들도 홍해 선박 운항 중단
BP는 이날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치안 상황 악화'를 이유로 이 지역 선박 운항을 무기한 중단했다고 밝혔다.
BP는 5개 대형 해운회사들이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사이의 해역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을 중단한 후 홍해를 통한 운송을 직접 중단한 최초의 석유회사가 됐다.
후티 반군은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항의, 선박들을 겨냥한 공격을 강화했다.
BP는 "무역 및 운송 사업에서 우리 국민과 우리를 대신하여 일하는 사람들의 안전과 보안이 최우선 순위"라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글로벌 컨테이너 운송회사 에버그린도 이날 "위험과 안전 고려 사항이 커지고 있다"며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이 지역에의 선박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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